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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에 발목잡힌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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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9. 05. 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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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3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 전경./사진= 정아름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산정기준 논란이 끊이질 않고있다. 탁상행정식 분양가 책정으로 분양일정이 곳곳에서 미뤄지고 있다.

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일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었던 서울 동작구 사당3구역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돌연 연기됐다.

HUG와 사당3구역 조합간 분양가 조율이 안되면서 견본주택 개관이 늦어졌다. 사당3구역 조합이 HUG에 써낸 가격은 3250만원이었다. HUG는 3.3㎡당 평균분양가를 3000만원 이하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HUG가 원하는 가격대로 공급될경우 분양가는 전용 84㎡기준 10~11억원대로 주변시세보다 2~3억 낮아진다. 사당3구역 인근단지인 사당동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 전용 84㎡가 13억 중반대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서울 분양한 단지들이 시세와 분양가 격차가 1억여원밖에 나지않는 것과 대조된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5월분양),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 한강수자인 192(4월분양),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 (2월 분양) 등은 시세보다 1억여원 낮게 분양가가 책정됐다.

HUG는 분양가 기준단지로 동작구 상도동 롯데캐슬 골든포레(2020년 2월 입주)를 제시했다. 이 단지는 사당3구역 인근에서 가장 최근 공급됐다. 2016년 12월 공급당시 3.3㎡당 평균분양가는 2050만원이었다.

조합측은 기준단지가 잘못됐다고 항변했다.

롯데캐슬 골든포레는 같은구지만 떨어져있고 생활권이 달라 비교단지로 정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사당3구역은 상도동보다 서초구 방배동이 거리상 더 가깝다. 동작대로를 기준으로 왼쪽이 사당동, 오른쪽이 방배동이다.

HUG측은 이를 받아들여 분양가 기준단지를 사당3구역 인근 아파트로 변경해 분양가를 높일 것으로 전해졌다. 공급이 미뤄지는 만큼 조합원 분담금 부담도 커질것으로 예상된다.

사당3구역을 재건축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동, 51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중 일반분양은 153가구다. 전용면적은 41~84㎡다.

HUG는 앞서 서울 성북구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길음1구역 재개발) 분양가 책정과정에서도 비슷한 문제로 잡음을 일으켰다.

길음1구역과 동떨어진 같은구 장위동 꿈의숲 아이파크를 기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해 논란이 불거졌다. 반대여론이 커지자 HUG는 3.3㎡당 평균분양가를 1700만원에서 2289만원으로 35% 올려 분양보증을 발급했다.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역시 HUG와 분양가 조율이 안되면서 분양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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