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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2주년 ‘별마당 도서관’, 누적방문객 4500만명…“도서관 경계 허물어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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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9. 05. 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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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당 도서관 손열음 공연(180602)_1
2017년 5월 스타필드 코엑스몰 중심부에 들어선 열린 도서관 ‘별마당도서관’이 개관 2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지난해 1주년 기념 공연을 장식한 피아니스트 손열음 공연 현장모습.
2017년 5월 스타필드 코엑스몰 중심부에 들어선 열린 도서관 ‘별마당도서관’이 개관 2주년을 맞았다.

신세계는 별마당 도서관 개관 후 2년 동안 누적 방문객 4500만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해외관광객들에게도 핫플레이스가 돼 지난해 스타필드 코엑스몰 해외소재 카드 결제 고객 비중 추산 결과 연간 100만여명의 외국인들이 별마당 도서관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했다.

약 2800㎡ 규모로 조성된 별마당 도서관은 13m 높이의 대형 서가와 매월 새롭게 발갈되는 600여종의 국내외 잡지, 7만여권의 다양한 분야의 책과 중앙을 장식한 예술품 등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 한해에만 별마당 도서관에서 160회 이상의 명사 강연과 공연이 진행됐으며, 골드트리·북트리·꿈나무 등 ‘별마당 아트 프로젝트’로 도서관을 단순히 책만 모아놓은 공간이 아닌 예술을 향유하고 공감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신세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별마당 도서관 개관 2주년을 맞아 그동안 명사와 거장들에게만 제공됐던 중심부를 젊은 아티스트의 작품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열린 아트 공모전’을 진행했는데, 한달여의 짧은 공모기간과 도서관이란 한정된 공간임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110개의 작품이 응모됐다.

이중 주현제 작가의 ‘책의 성전’이 대상으로 선정돼 별마당 도서관에 설치된다. ‘책의 성전’은 별바당 도서관의 수많은 책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반짝이는 투명소재를 차곡차곡 쌓아올려 거대한 오브젝트를 만든 작품으로, 별마당 도서관을 아름답고 거대한 책의 성전으로 변모시켰다.

주현제 작가는 “도서관을 더욱 아름답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집중을 거듭했다”면서 “별마당 도서관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별마당 도서관은 개관 2주년을 맞아 ‘영감(Inspiration)’을 주제로 한달 동안 다양한 강연과 공연 콘텐츠를 준비했다.

31일 최진석 교수의 ‘영감의 순간’ 특강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손숙 배우(6월7일)와 공지영 소설가(6월14일), 유홍준 교수(6월21일) 등 분야별 명사들의 ‘영감의 근원’에 대해 특강을 진행한다.

개관 2주년 기념 콘서트로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6월1일 오프닝 무대도 장식한다. 2005년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에 위촉된 강충모 교수는 슈베르트와 라흐마니노프 등 초여름의 낭만을 아름답고 감미로운 연주로 표현할 예정이다. 스페셜게스트로 피아니스트 이혜전도 초빙해 협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열린 공간으로 선보인 별마당 도서관이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글로벌 공간으로 거듭났다”면서 “별마당 도서관 2주년을 맞아 강연·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한 만큼 많은 이들이 방문해 영감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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