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다뉴브 강에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또 한 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5일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헝가리측 잠수사가 아침 선체 인양 준비를 위한 선체 탐색 중 허블레아니호 선미 유리창 부근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람선 침몰 사고 피해자로 추정되는 이 시신은 현재 경찰이 병원으로 옮겨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한국인 사망자는 12명으로, 오늘 수습한 시신이 한국인으로 확인되면 사망자 수는 13명이 되고, 아직 수습하지 못한 실종자는 13명이다. 수중 수색을 시작한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수습된 시신 5구는 모두 한국인 실종자로 확인됐다.
한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 주헝가리대사관 소속 국방무관은 이날 오전 10시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섬 내 브리핑을 열고 “전날까지 침몰현장에서 수중 시신수색 작업을 종료했다. 오늘부터 인양을 위한 선박 결속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송 대령은 “헝가리 당국은 가능하면 오늘까지 선박을 완전히 결속할 계획으로, 코마롬 지역에서 오늘 오전 5시 30분께 출발한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머르기트 다리를 건너면 결속상태에 따라 내일 바로 인양을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크 아담은 이날 오후 사고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헝가리 당국과 한국 신속대응팀은 이날 오전 합동회의를 하고 수상수색과 헬기 공중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