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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오늘부터 직원 99%가 정규직”…1만4283명 ‘선임’ 직급으로 첫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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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9. 07. 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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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목동점 강성태 선임 (1)
7월1일 자로 정규직 직급인 ‘선임’으로 발령받은 강성태 홈플러스 목동점 선임(31)이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에서 축산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7월1일 자로 기존 ‘무기계약직’ 직원 1만428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홈플러스는 1일 자로 무기계약직 사원 1만4283명을 정규직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의 62%에 달하는 인원이다.

이로써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홈플러스홀딩스 등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 2만3000여명 중 99%인 2만2900여명이 정규직이 됐다. 비정규직인 단기계약직 근로자는 1%인 228명만 남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이번 정규직 전환에서 별도의 자회사 설립이나 직군을 신설하지 않고 기존 정규직 직급인 ‘선임’으로 발령해 그 의미가 크다. 이같은 ‘조건 없는’ 정규직 전환은 국내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기존 정규직의 직급체계와 승진 프로세스를 동일하게 적용받게 된다. 선임으로 5년간 근무하면 주임으로 직급이 상승되며, 4년 후에는 대리로, 그 이후에는 근무 평가와 근속년수에 따라 과장·차장·부장 등으로 승진할 수 있다. 무기계약직으로 입사한 직원들이 점장으로도 승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력개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해 관리자 또는 신선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홈플러스 전체 직원 중 상당수인 72.5%가 여성인 만큼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여성 관리자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홈플러스에서 관리자 직책으로 승진한 여성직원은 총 11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74명의 여성직원이 관리자로 승진했다. 전체 관리자 승진자의 25.3%에 달하는 비중이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기간이 지속증가해 보다 안정적인 점포 운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홈플러스 임직원의 평균 근속기간은 지난해 기준 7~9년 수준(남성 111개월·여성 86개월)으로 2017년(6~8년·남성 103개월·여성 77개월), 2016년(5~7년·남성93개월·여성69개월)과 비교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 중 가장 근속기간이 긴 직원은 1997년 7월21일 입사해 대구점에서 22년째 근무한 직원 3명이다. 이들은 홈플러스에 입사한지 8016일 만에 정규직이 됐다. 킨텍스점에서 1년1개월간 근무한 만 19세 직원은 최연소 정규직 전환 대상자가 됐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이 변화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1만4283명뿐만 아니라 함께 축하해주는 홈플러스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일”이라며 “지난 22년간 함께 회사를 일궈온 임직원들이 영광스러운 새로운 시작, 그 출발점에 서게 된다는 것은 홈플러스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임과 동시에 회사의 미래를 견고하게 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 계산대 (1)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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