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점포 70~80여개로 늘리고 온라인판 '더 클럽' 론칭…25일부터 배송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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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홈플러스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올라인(온라운드)’ 플레이어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율적인 공간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배송에 집중하고 이미 효과가 검증된 스페셜 매장의 확대와 온라인 확장판 ‘더 클럽’을 론칭해 올들어 본격적으로 온라인사업 확장에 나선 이마트와 롯데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슈퍼마켓과 창고형 할인점의 결합으로 1인가구뿐 아니라 대가족까지 흡수할 수 있는 효율성으로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 ‘스페셜’처럼 온라인배송 강화도 ‘효율성’과 ‘지속가능’을 염두에 두고 혁신을 꾀한다. 전국 140개 모든 점포를 온라인 물류 기능을 장착해 마트의 전통적인 장보기와 온라인 배송이 공존하는 ‘쇼킹(Shopping+picking)’ 매장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는 다른 대형마트와 달리 점포를 만들 때부터 체계적인 온라인 피킹 시스템과 물류를 염두에 두고 점포 후방(창고)과 물류차량 입출차 공간을 넉넉하게 지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홈플러스 140개 점포에만 17만평 후반, 74만평 주차장 등 축구장 420개(91만평)에 달하는 면적을 갖추고 있다.
홈플러스는 현재 온라인 물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107개 점포의 기능을 크게 강화하면서 2021년까지 140개 전 점포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피커(장보기 전문사원)도 기존 1400명에서 4000명, 콜드체인 배송차량은 기존 1000여대에서 3000여대로 늘려 하루 배송건수를 기존 3만3000건에서 12만건으로 키울 예정이다.
온라인 배송이 크게 몰리는 지역의 점포는 물류 기능과 규모를 보다 업그레이드한 ‘점포 풀필먼트센터(FulfilmentCenter·이하 FC)’로 구축한다. 지난해 7월 인천 계산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계산점’이 처음으로 FC로 구축해 하루 200건 수준이던 온라인 배송건수가 1450건으로 늘어나며 온라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0% 이상 올랐다.
임 사장은 “홈플러스는 여는 온라인 사업자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과거에는 2.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다 최저임금시행으로 1~1.5%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풀필먼트센터가 장착되면 물류효율이 개선돼 이보다 더 크게 영업이익률이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안양점·원천점을 비롯해 2021년까지 10개 점포에 FC를 장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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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홈플러스는 지난 1년간의 운영혁신 모델을 보다 정교하게 개선하면서 올 하반기 스페셜 점포를 30여개, 2021년까지는 70~80여개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창고형 할인점을 온라인에서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스페셜’ 매장의 온라인 확장판 ‘더 클럽’도 론칭한다.
홈플러스는 25일부터 16개 스페셜 매장에서 온라인 배송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에 문을 여는 70~80여개 스페셜 전 점포에서 ‘전국 당일배송’에 나선다.
이를 통해 홈플러스는 2018년 6000억원 수준이던 온라인 사업 매출액을 2019년 1조원, 2020년 1조6000억원, 2021년 2조3000억원으로 3년 내 기존 매출의 4배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차별화 콘텐츠로 신선 먹거리와 영국 테스코 시절부터 20여년간 쌓아온 경험을 살려 글로벌 소싱 상품으로 경쟁력도 강화한다.
지난해 스페셜 매장 도입 당시 선언했던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몰 ‘코너스’의 도입과 셀프스토리지서비스·공유주방·공유오피스·차량서비스 등 공간을 활용한 플랫폼화하는 작업도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임 사장은 “대한민국 유통기업들은 어렵다. 그러면서 가격경쟁·배송경쟁으로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마음놓고 일관되게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상품을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계속해서 공급할 수 있는 것인지다”면서 “홈플러스는 명확한 전략적 비전으로 차세대 유통주자로서 다시 한번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