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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강남점서 지역상권 특성 맞춘 차별화 마케팅 ‘학부형 클럽’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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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9. 07. 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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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 고객들이 학부형 클럽에 대해 설명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강남점에서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 전략으로 ‘학부형 클럽’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강남점에서 ‘학부형 클럽’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학부형 클럽’이란 초·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형을 대상으로 한 회원제로, 강남점 주변 상권인 ‘대치동’ 고객 특성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 전략이다.

‘학부형 클럽’ 가입고객에게는 우선 강남점의 ‘시크릿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해 자녀들의 학원이 끝나는 오후 10시에 맞춰 평일 오후 4~10시까지, 주말 오후 5~10시까지 무료 주차할 수 있다.

또한 자녀를 가진 학부형의 소비가 많은 백화점 식품관, 스포츠·유니 캐주얼·여성패션에서 월별 구매한 금액에 따른 적립 마일리지 사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교육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대표적으로 대치동 인기 학원인 ‘미래탐구(대치점)’과 ‘종로학원’과 제휴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래탐구’의 8월 수강에 신규 등록할 경우 강좌 30% 할인을, 기존 등록생의 경우에도 학부형 클럽 회원 기간 동안 월 2개 수업의 수강료 3%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스터디카페·AR 영어북카페·티클(TICKL) 동영상 학습참고서 등 교육 관련 서비스 무료 이용권도 제공하며, 대학 입시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위해 강남점 문화센터를 활용해 입시설명회, 종로학원 연계 진로·진학 컨설팅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강남점이 ‘학부형 클럽’을 운영하는 것은 인근 상권에 맞는 차별화된 회원제를 진행해 신규고객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강남점 주변에는 자녀 픽업을 위해 시간을 보내는 학부형이 많은데, 이 시간 동안 백화점을 방문하는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강남점의 평일 저녁 시간대(오후 5시30분~오후 8시30분) 매출 비중이 전 점 평균 대비 약 9.6% 높았으며, 이는 자녀 픽업을 위해 백화점에서 시간을 보내는 학부형 고객들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강남점의 평일 매출 구성비는 60.0%로 전 점 평균 매출 구성비인 52.1% 대비 7.9% 가량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아이들이 학원에 가서 있는 평일 시간에 매장을 방문하는 부모 고객들이 많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학부형 클럽’은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형이라면 가입할 수 있으며, 6개월간 회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입 후 3개월 동안 강남점에서 구매 실적이 30만원이 넘어야 한다.

김상우 롯데백화점 강남점 점장은 “강남점 상권과 고객을 이해하며 단순히 상품을 할인·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됐다”며 “학부형 클럽 외 향후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프로모션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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