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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여름 휴가 취소...한·일 간 문제 대응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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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19. 07. 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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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광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영대회 문화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연합
이낙연 국무총리가 다음 달 예정했던 여름 휴가를 취소했다. 이 총리의 휴가 취소는 최근 악화된 한·일 관계를 고려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28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다음 달 8일부터 14일까지 여름 휴가를 갈 예정이었으나 휴가를 반납하고 정상 근무를 하기로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등 한·일 관계가 민감한 시기인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이 총리가 일본 문제를 계속 챙겨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일본과의 접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서남·중앙아시아,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 날인 지난 23일 휴가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총리실 직원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당초 여름 휴가 기간 지역관광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최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원 등을 둘러볼 예정이었다. 또한 ‘섬의 날’(8월 8일)을 맞아 전남 목포 방문, 건강검진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총리는 2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회식 문화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선수들과 국민들에게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어 주셔서 고맙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멋진 축제를 만들어주신 여러분을 세계인과 국민이 오래 기억할 것”이라며 “2년 뒤에 일본 후쿠오카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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