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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쇼핑몰 형태 신관 증축 후 1년간 1400만명 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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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9. 08. 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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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_김포타워존 전경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쇼핑몰 형태의 신관 증축 이후 1년 동안 약 1400만명을 집객하며 수도권 인구 절반을 끌어모았다.
지난해 8월30일 신관을 증축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지난 1년간 수도권 인구 절반이 방문하며 ‘사계절 쇼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전통적으로 교외형 아울렛은 계절적으로 봄(3~5월)과 가을(9~11월)에, 요일적으로는 주말(토~일요일)에 매출이 집중되는데, 김포점은 쇼핑몰 형태의 신관 증축효과로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과 주중·주말에 상관없이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하 김포점)을 방문한 고객이 증축 오픈 이후 1년간(2018년 8월30일~2019년 8월25일) 약 14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증축 전 연간 방문객(900만명)보다 55% 늘어난 수치로, 수도권에 사는 사람(약 2580만 명) 두 명 중 한 명이 김포점을 찾은 셈이다.

매출도 증축 효과에 힘입어 순항하고 있다. 김포점은 지난해 매출 42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목표한 매출 47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면 2020년 매출 50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측은 쇼핑몰 형태의 신관 증축에 따른 ‘사계절 쇼핑 명소화’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증축 오픈 이후 1년간 시즌별 고객 매출 신장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날씨의 영향으로 교외형 프리미엄아울렛의 비수기로 꼽히는 겨울(12~2월)과 여름(6~8월) 시즌 매출 신장률이 전년 대비 각각 74.1%와 61.7%를 기록했다. 이는 김포점 전체 매출 신장률(29.0%)보다 1.5배가량 높은 것이다.

특히 연간 매출에서 여름·겨울 시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늘었다. 신관 오픈 전에는 연간 매출 중 봄·가을(62.2%) 매출이 여름·겨울(37.8%) 매출을 크게 앞섰지만, 신관 증축 이후에는 봄·가을(50.9%)과 여름·겨울(49.1%)의 매출 비중이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장현 현대백화점 아울렛사업부장(상무)는 “기존 김포점 본관은 교외형 아울렛이다보니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서 “하지만 쇼핑몰 형태의 신관 오픈으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하고 편안한 쇼핑이 가능해지면서 사계절 내내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일(월~금요일)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신관 오픈 전 김포점의 평일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25.1%를 차지했는데, 신관 증축 후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48.5%)이 평일에 발생했다. 또한 평일 매출의 70%는 40~60대 고객에서 나왔다. 교외형 아울렛보다 ‘몰(Mall)’ 형태의 쇼핑에 익숙한 40~60대 고객이 평일에 아울렛을 찾고 있다는 의미다.

현대백화점 측은 새로 증축한 신관을 레저·골프·리빙·식품 등 40~60대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채운 것이 평일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30대 고객에 치우친 김포점의 연령대별 매출을 다양화하기 위해 기존 프리미엄아울렛과 달리 ‘백화점식(式) MD’를 채운 전략이 적중했다. 여기에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프리미엄아울렛이란 지리적 강점도 한몫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신관 증축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9월29일까지 200여 개 브랜드를 기존 아울렛 판매가격(최초 판매가 대비 30~70% 할인)에서 10~30% 추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하와이 여행 상품권(1명)·호텔 숙박권(10명)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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