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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최근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난 26일 2번째 사무라이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채권은 국가 빚을 갚고 도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마하티르 총리는 일본 정부가 지난 3월 발행한 사무라이 채권보다 더 낮은 이자율로 채권을 발행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3월 당시 연 0.65% 금리, 2000억엔(74억 링깃) 규모로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이 지급 보증을 선 사무라이 채권을 발행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싸게 빌린 자금으로 말레이시아 재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말레이시안 리저브 비즈니스 데일리는 마키오 미야가와 말레이시아 주재 일본 대사의 말을 인용, 일본과 말레이시아가채권 발행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야가와 대사는 “채권 발행 규모는 (첫번째와) 비슷하겠지만 금리는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는 재정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주말레이시아 대사관은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통계를 인용해 지난 3월말 현재 연방정부 부채는 7759억 링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3월 말레이시아 정부의 사무라이 채권 발행 등으로 전분기말 대비 4.7% 증가했다.
다만 적자는 개선됐다. 지난 1분기 중 연방정부 재정수지는 71억링깃 적자를 기록해 전 분기 208억링깃과 견줘 적자폭이 대폭 줄었다.
적자 감소는 재정수입보다 재정지출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재정지출은 전분기 880억 링깃에서 708억 링깃으로 크게 떨어졌다. 전분기 공무원 특별수당 지급 등의 요인이 1분기에 사라지면서 재정 지출액이 쪼그라들었다. 재정수입은 637억링깃으로 전 분기 672억링깃보다 다소 감소했다.
사무라이 채권은 비거주자인 외국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 엔화 표시 국제채권이다.
원리금의 상환과 지급은 엔화로 이뤄진다. 금리가 낮고 발행조건이 까다로워 신용도가 높은 선진국의 지방정부, 국제금융기관 등이 주로 발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