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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몇주 내 실무협상, 북·미 좋은 만남 되길...기회 혹은 위기, 미국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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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19. 09. 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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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지도…박정천 총참모장 수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연합
북한은 16일 “몇주 내 열릴 수 있는 실무협상이 북·미 사이의 좋은 만남으로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외무성 국장은 “우리의 제도 안전을 불안하게 하고 발전을 방해하는 위협과 장애물들이 깨끗하고 의심할 여지 없이 제거될 때에라야 비핵화 논의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에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는 제안을 들고 나올 것을 요구했다.

그는 “미국이 어떤 대안을 가지고 협상에 나오는가에 따라 앞으로 북·미가 더 가까워질 수도 있고 반대로 서로에 대한 적의만 키우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북·미 대화는 위기와 기회라는 두 가지 선택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실무협상은 북·미 대화의 향후 기로를 정하는 계기로 될 것이며 기회의 창이 되는가 아니면 위기를 재촉하는 계기가 되는가 하는 것은 미국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9일 최선희 외무상 1부상의 담화를 통해 ‘이번달 하순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뒤 다음날 새벽 바로 동해쪽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하며 모순된 행동을 보였다.

북한은 이날 발언에서는 이번달 하순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한 듯 협상 시기를 몇주 내로 고쳐 말하며 다시 미국과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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