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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아트 프로젝트 첫 시동 건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스토어 가로수길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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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9. 10.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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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와 협업으로 건물 외관 등을 작품으로 꾸며
일반담배와 히츠의 원리와 유해성 비교 실험도 진행…'아이코스'는 흡연자의 대안제품
필립모리스
한국필립모리스는 국내 대표적인 추상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XEVA)와 협업해 아이코스 스토어 가로수길점 외관을 그래피티 작품으로 꾸미는 아트 프로젝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서울 가로수길 뒷길인 일명 세로수길에 유독 눈에 띄는 건물이 있다. ‘아이코스 스토어’로, 최근 국내 대표적인 추상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XEVA)와 협업으로 건물 외벽을 그래피티 작품으로 꾸몄다. 한국필립모리스가 국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 시도하는 아트 프로젝트다.

지난 7일 첫공개한 자리에 함께한 작가 제바는 “작품 전면에 보이는 ‘V’는 빅토리(Victory·승리)를 의미하며 도시의 구조물·바람·패턴·조각 등을 추상화해 도시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의도를 담았다”면서 “많이 이들이 아이코스 스토어의 변화에 신기해하며 SNS 등에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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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의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추상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가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를 포함해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담배’를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꾸는 다양한 시도를 전개하고 있다. 그렇다고 ‘담배’의 유해성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김은표 한국필립모리스 이사는 “금연정책에는 동의하지만 한계는 분명히 있다”면서 “담배의 유해성을 덜 유해한 담배로 대체하자는 것이 우리 회사의 비전이자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017년 5월 아이코스 출시와 함께 회사의 비전까지 바꿨다. ‘담배 연기 없는 미래’가 그것이다. 회사의 비전에 따라 일반 담배인 말보로 등을 적극적으로 프로모션하지 않아 마켓셰어가 크게 줄어들고 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2018년 4분기 기준 전체 담배 시장에서 8.5%의 비중을 차지하는 유의미한 수치도 기록했다.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5월 궐련형 전자담배에 각종 암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아크롤레인·벤조피렌 등이 들어 있으며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타르의 함량 역시 일반 담배와 차이가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법정싸움으로까지 번졌다.

필립모리스는 타르는 유해물질이 아니라 단순히 니코틴과 수분을 제외한 잔여물의 단순 무게이며,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제품 규제의 과학적 근거에 관한 보고서(2015)’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타르 표기가 유용하지 않다고 밝혔다는 사실을 근거로 내세웠다. 흡연으로 인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개별 유해물질의 양을 분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게 필립모리스의 주장이다.

아이코스
아이코스 스토어 가로수길점 1층에는 일반담배와 히츠의 원리와 유해성 차이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험도 볼 수 있다. 왼쪽 사진은 4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연소되는 일반담배와 350도 이하로 가열되는 방식의 히츠를 비교했고, 오른쪽 사진은 일반 담배의 연기와 히츠의 증기에서 발생한 유해물질이 패드에 묻어나오는 것을 비교해 보여주는 모습이다.
아이코스 스토어 가로수길점에는 이를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실험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일반 담배와 아이코스 히츠의 원리와 유해성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실험으로, 4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연소되는 일반 담배와 350도 이하로 가열되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실험을 전개한 한덕수 에이전트는 “담배는 400도가 넘으면 타는데, 끝부분은 600도까지 올라가고 흡입하는 순간 800도의 고온으로 연소가 되며 이때 담배 연기에 수천가지의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것”이라면서 “아이코스는 온도제어장치 ‘히터 블레이드’로 350도 이상 고온으로 올라가는 것을 제어하며 발생하는 증기의 90%가 수분으로 유해물질이 90% 이상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김재열 과학커뮤니케이션 차장의 설명에서도 “아이코스는 니코틴을 포함한 중독성을 가진 엄연한 담배이지만 흡연자에게 대안 제품으로 질병의 위험도를 낮춰보자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20여년간 단순히 유해물질의 배출 감소뿐 아니라 인체노출에 관한 임상시험과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등의 임상시험에 7조원을 투자해 왔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하반기 ‘아이코스3’를 업그레이드한 신제품 ‘아이코스3 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코스 듀오’는 2개 스틱을 연속 사용할 수 있어 헤비 스모커 혹은 기존 ‘아이코스3’ 제품을 사용하면서 연속사용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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