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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강원도 삼척 중앙시장에 문을 연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찾은 최명순(53·자영업·여)씨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제품을 구비한 노브랜드 상품에 놀라워했다. 장난감도서관·키즈라이브러리 같은 편의시설까지 들어와 젊은층이 많이 찾을 것 같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마트가 2016년 8월 충남 당진어시장에 첫 점포를 연 이후 3년 만에 삼척 중앙시장에 10호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삼척 중앙시장’을 오픈했다.
24일 삼척 중앙시장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박시우 이마트 노브랜드 팀장은 “10호점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삼척 중앙시장은 지자체와 함께 만든 첫 상생스토어”라면서 “강원도가 이마트의 전통시장 상생 파트너로 삼척 중앙시장을 추천해주고, 삼척시가 예산을 투입해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등 민-관-기업의 참여로 상생문화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삼척시의 적극적은 후원으로 재래시장 안에 승강기 등 기반시설도 마련돼 있다. 추후 주차타워까지 설치되면 기존 주거민뿐 아니라 관광객까지 유치해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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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중앙시장에서 문어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이순희(51·여)씨는 “종종 관광객이 찾아와 앉아서 쉴 공간 등을 물어보는데 그때마다 곤란했다”면서 “시장을 찾아와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기니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환영했다.
삼척 중앙시장은 주요 방문고객이 50~70대 이상으로 50세 이상 비중이 46%에 달해 노령화돼 있다. 삼척시 역시 20~30대 인구 비중이 30% 정도로 적고, 탄광 산업의 쇠퇴와 소비패턴의 변화와 맞물려 550여개의 매장 중 167개소가 20여년간 비어있을 정도로 침체를 겪고 있다.
청년몰은 물론 키즈라이브러리 등과 같은 시설이 확충되면서 젊은 층의 기대감도 높다.
5세·7세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 박한나(33)씨는 “전통시장을 잘 이용하지 않는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 같은 시설이 있어 찾아와봤다”면서 “노브랜드와 커피숍 등 상점이 있어 나처럼 전통시장을 선호하지 않은 젊은 층이 찾아와 전통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줄 것 같다”고 말했다.
2층과 3층에 걸쳐 조성되는 청년몰은 오픈 당인 우선 1개 점포만이 문을 열었다. 11월 중으로 12개 점포가 문을 열고 12월에 또 12개 점포가 들어서 총 25개점이 운영된다.
이날 문을 연 카페 ‘스노우 트래블러’ 김성현(38) 사장은 “고향이 삼척인 여행 작가인데 그동안 지방에 있다가 삼척으로 다시 돌아와 삼척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고 싶어 사업을 구상하다 청년몰을 알게 돼 카페로 시작하게 됐다”면서 “키즈라이브러리와 노브랜드가 들어선다는 이야기를 듣고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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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범희 이마트 노브랜드 상무는 “삼척 중앙시장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삼척시의 첫 SSM(기업형 슈퍼마켓) 점포다. 그만큼 시와 시장상인회 등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의 효과를 인정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대형마트가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올해까지 12호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31일에는 대전 산성 뿌리시장에 11호점을 열고, 이어 12월 초쯤 인천 장승배기 시장 12호점을 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