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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조화롭게 하겠다”며 다양한 뜻을 담았다.
이 총리는 이날 출근길에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감을 묻는 말에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인데 특별한 소감이랄 것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7년 5월 31일 임기를 시작한 이 총리는 이날로 ‘재임 881일’(2년 4개월 27일)을 맞으며 직전 최장수 총리인 김황식 전 총리의 재임 기록(2010년 10월 1일∼2013년 2월 26일, 880일)을 넘어 섰다.
이 총리는 정부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의 소회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놀지 않고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결과를 놓고 보면 잘된 것도 있지만 아쉬운 것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지표상 나아지고 있는 것들이 있지만 그래도 삶이 어려우신 분들은 여전히 어려우시다”라며 “그런 국민들의 고통에 대해선 늘 저의 고통처럼 마음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정부 후반기 내각 운영 방향에 대해 “‘더 낮게, 더 가깝게, 더 멀리’ 3가지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어려운 분들께 더 가까이 가야 한다는 것에 착목해서 정책을 추진해야 하고, 동시에 더 멀리 보고 준비하는 것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지난 22∼24일 일본을 방문한 직후인 25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에게 직접 방일 결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꽤 긴 시간 동안 상세한 보고를 드렸고 문 대통령과 관계된 소수의 참모도 함께 보고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특별한 반응이라기보다는 조용히 들으셨고 저에게는 일본과의 소통을 계속해달라는 분부가 있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과 자주 만나 소통하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이 총리는 “기본적으로 주례회동이 있으니까”라며 “자주는 아니지만 필요할 때는 단둘이 뵙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 총리는 차기 여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내년 총선 역할론 등도 제기되는 등 거취 문제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당연히 저의 거취는 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조화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