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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종가집이 지난 10월14일부터 20일까지 종가집 블로그에서 3115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4.9%가 김장 포기를 선언하며 지난해(56%)와 비슷한 수치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김장 계획이 없는 주부들 중 김장 대신 포장김치를 구입하겠다는 답변은 58%로 2016년(38%) 대비 20%P 상승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 많은 주부들이 김장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장 경험이 있는 주부들에게 ‘김장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느냐’는 질문에 75.1%가 ‘고된 노동과 김장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답했으며, ‘정신적인 스트레스(13%)’보다는 김장을 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육체적 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58.7%)’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5060세대의 포장김치에 대한 인식변화다. 50대 이상 김포족 중 ‘포장김치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76%로 지난해 61%에 비해 15%P 증가했다. 이는 과거 포장김치 구매를 꺼리던 50대 이상의 주부들 또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있으며, 고된 노동대신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식 전환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들이 김장대용으로 포장김치를 구매한 지는 길게는 ‘7년 이상(10%)’, 짧게는 ‘지난해 김장부터(31%)’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3년 미만’이 26%, ‘3~7년 미만’은 21%, ‘올해 처음 포장김치를 구매하겠다’는 답변은 12%인 것으로 나타나 최근 3년 사이 김장 대신 포장김치를 선택한 비율은 57%, 올해부터 구매하겠다는 답변까지 포함하면 69%에 달했다.
50대 이상의 주부 중 김장을 포기하게 된 이유로 역시 ‘고된 노동과 스트레스로 인한 후유증’이라고 답한 비율이 56%로 가장 높았다. 김장으로 인한 고된 노동을 김장 포기의 이유로 꼽은 것은 3040 주부는 49%, 4050 주부는 51%로 전체 응답자의 모든 연령대에서 1순위로 나타났다.
직접 김장을 하는 주부들은 ‘소량 김장’을 택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김장 계획이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예상하는 김장 배추의양’을 물었을 때 ‘20포기 이하’라고 답한 비율은 56%로, 지난해(47%)보다 9%P 증가했다. 특히 ‘10포기 이하’라고 답한 비율도 지난해 18%에서 올해 25%로 7%P 증가해 김장 소량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포장김치는 소용량보다 비교적 저렴한 중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김장 대신 포장김치를 구매할 계획인 주부들에게 ‘포장김치 구매 단위’를 물었을 때, ‘3~5kg 중용량 제품을 수시로 구입한다’는 응답이 5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7kg 이하 소포장 제품을 수시로 구입한다’는 응답은 27%, ‘10kg 이상 대용량 제품을 구입한다’는 응답은 21%로 나타났다.
올해 김장을 할 계획인 주부들에게 ‘김장을 하는 방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절임배추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절임배추 구입 후 양념 속만 직접 만든다’는 답변이 50.7%, ‘절임배추와 양념 속 모두 구입한다’는 답변은 11.9%로, 김장에서 편리함을 추구하는 추세는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장예상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11월 중순(33.2%)’과 ‘11월 말(26.9%)’, ‘12월 초(20.7%)’ 순으로 답했다.
한편 ‘함께 김장을 하고 싶은 연예인’으로는 지난해 1위·2위였던 연예인 순서가 뒤바뀌어 올해는 김수미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박보검, 3위는 백종원, 4위는 공유, 5위는 박나래가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