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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정·청 모두 책임…질서있는 쇄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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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9. 11. 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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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인영 원내대표 의원총회 모두발언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당·정·청 공동 책임론을 내세워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를 수습하고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준비에 착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국 사태 이후 초선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등 쇄신론에 휩싸인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질서 있는 쇄신’, ‘깊은 성찰’ 등을 필두로 당원 모두가 합심해 현 상황을 풀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총에서 누구에게 책임을 지라고 하는 것이 아닌 당·정·청 모두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조국 사태 이후 최근 당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안주해선 안 된다는 경계론도 나왔다고 정 대변인은 전했다.

정 대변인은 “지지율이 회복돼 가고 있는데 다 잘 해결된 것이라 생각해선 안된다는 얘기와 질서 있는 쇄신을 해야 한다는 발언이 있었다”며 “경고음이 있을 때 제대로 알아채고 쇄신해야 한다는 얘기들이 나왔다”고 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표창원·이철희 의원 등에 대한 언급도 의총에서 나왔다.

정 대변인은 “불출마가 책임의 한 모습이라면 출마도 한 모습이라는 얘기도 있었고 좋은 정치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당분간 현 지도부에 힘을 싣는 것으로 안정적인 당 운영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소통을 많이 해 가며 당을 역동적이며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제성장률을 2%대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올해 재정의 신속한 집행을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윤후덕 민생입법추진단장은 “내년이 총선인데 올해 경제성장률이 2%가 안 돼서 심각하다”며 “성장률을 2%로 만들기 위해서라도 남은 2개월간 재정 집행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11월 한달간 매주 월요일 의총을 열기로 결의했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이 오는 27일 본회의에 부의될 예정으로 여야 협상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내세워 총선기획단 구성을 마쳤다.

당내 브레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강선우 전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 황희두 프로게이머 출신 사회운동가 등도 기획단에 합류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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