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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술취한 승객 항공기 비상구 문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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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9. 11. 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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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술에 취한 승객이 이륙직전 항공기 비상구 문을 뜯어내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방콕포스트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닌 6일(현지시간) 오후 태국 치앙마이발 방콕행 저가항공사 타이스마일 A320 항공기에서 한 승객이 갑자기 비행기 왼쪽 날개 부근 비상구 쪽으로 뛰어가 비상구 문을 잡아당겼다. 이 문이 뜯기면서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부풀어 올랐으며 놀란 승객들은 소리를 지르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승객은 술에 취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보안요원들에게 제압당한 뒤 두 팔과 두 발이 묶인 채 공항 보안 당국에 인계됐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86명이 타고 있었다.

타이 스마일 측은 이번 사고로 발생한 재산상의 피해가 60만 바트(약 228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태국 민간항공국 소식통은 나쁜 의도로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에는 징역 5년 형까지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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