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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서는 멕시코와 일본전에서 2승을 챙기는 것이 가장 ‘기분 좋은’ 시나리오다. 한국이 1승 1패를 기록한다면 동률 팀과 득실점 차로 순위를 따지는 TQB(Team Quality Balance)를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
멕시코와 경기는 한국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승리를 따내 이 상승세를 일본전까지 이어가야 한다. 다른 팀의 성적을 봐야 겠지만 2승을 확보해야 대만과 3·4위전을 치르는 부담스러운 상황을 피할 수 있다.
멕시코의 WBSC 세계랭킹은 6위로 우리나라보다 3계단 낮다. 한국은 프로 선수들이 대표팀의 주축을 이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래 국제대회에서 멕시코와 5차례 만나 모두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멕시코 전력은 만만치 않다. 예선라운드(A조)에서 3승으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고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3승 1패로 일본과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멕시코는 자국리그를 비롯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일본프로야구, 대만프로야구에서 뛰는 재능 있는 선수들을 모조리 불러 모아 대회에 나섰다. 특히 현재 마이너리그에 소속된 선수가 7명이나 된다. 내야수 에스테반 키로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비롯해 두 경기에 등판해 1승, 8이닝 무실점을 올린 아르투로 레예스(탬파베이 레이스),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우완 헤수스 크루스(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마이너리거다. 키로스와 더불어 팀 내 최다 타점(5개)을 올린 에프렌 나바로(한신 타이거스), 내야수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일본에서 뛴다. 이번 대회에서 홈런 2방에 고감도 타율(0.364)을 뽐낸 멕시코리그 유카탄 소속의 조너선 존스는 이번 대회에서 홈런 2방 포함 타율 0.364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한국은 멕시코전에서 최대한 큰 점수 차로 승리해야 도쿄올림픽 진출 가능성이 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