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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AT꺾고 스페인 슈퍼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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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1. 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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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KSA-ESP-SUPERCUP-REAL MADRID-ATLETIC (AFP)
스페인 슈퍼컵 정상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AFP연합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1번째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슈퍼컵 우승 횟수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13회)에 이어 2위다.

스페인 슈퍼컵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직전 시즌 정규리그(프리메라리가) 챔피언과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지만, 올 시즌부터 참가팀을 4개로 늘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슈퍼컵은 지난 시즌(모로코)에 이어 개최지도 스페인이 아닌 해외를 선택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슈퍼컵 개최를 놓고 3년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는 레알 마드리드(정규리그 3위)는 발렌시아(국왕컵 우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정규리그 2위)는 바르셀로나(정규리그 우승)를 꺾어 결승에서 ‘마드리드 더비’가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으나 우승팀 바르셀로나가 국왕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이번 슈퍼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경기에선 주도권은 레알 마드리드가 쥐었다. 그러나 확실한 마무리를 짓지는 못했다. 결국 연장전까지도 우열을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첫 번째 키커 다니엘 카르바할부터 네 번째 키커 세르히오 라모스까지 모두 골을 터트렸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첫 번째 키커 사울 니게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데 이어 토머스 파티의 슛은 쿠르투아에게 막히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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