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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113명, 환자 4만4653명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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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0. 02. 12. 10:04

중 신종 코로나 희생자 줄지 않아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도무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에 의한 중국 내 누적 사망자 수가 12일 0시 기준으로 1113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환자는 4만4653명으로 곧 5만명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중증 환자는 8204명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는 하루 전보다 사망자와 환자가 각각 97명, 2015명, 871명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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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江蘇)성 난퉁(南通)에 소재한 한 공장의 풍경. 문은 열었으나 을씨년스럽기만 하다./제공=홍콩 싱다오르바오(星島日報).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12일 발표에 따르면 사망자는 발병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에서만 94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허난(河南)과 후난(湖南)성, 충칭(重慶)의 환자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하루 확진 환자가 전날의 2478명보다 줄어들었다는 사실이다. 사망자 역시 전날의 108명보다 줄었다. 희망이 보인다는 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무엇보다 중증 환자가 많은 탓에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대량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 완전히 사태가 종료되려면 확진 환자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어야 한다. 현재는 아직 그런 상태라고 보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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