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들 상당수의 국적을 보면 놀라움을 금하기 어렵다.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중국이 아닌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굳이 구구한 사례를 들 필요도 없다. 11년 전의 대작 국뽕 영화인 ‘건국대업’에 출연했던 100여명 스타들의 절반이 외국 국적이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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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중국에서 활약하는 이 연예인들은 상당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심할 경우 퇴출까지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방송을 비롯한 연예 분야 전반을 담당하는 부처인 광전총국이 최근 관련 산하 기관들에 공문을 보내 이들의 활약에 제한을 두라는 지시를 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당국이 검은 머리 외국 연예인들의 과도한 활약에 브레이크를 걸겠다는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것이다. 현재 상황을 보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기야 그럴 수밖에 없다. 이들은 중국에서 태어났으나 하나 같이 국적이 없다. 대부분 국적을 보유한 국가에서 몇 년을 살거나 공부하다 중국인이기를 포기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인들의 관점에서 볼 때는 돈은 중국에서 벌어 생활하면서 외국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다. 당연히 팬들로부터 욕을 많이 먹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한 최근에는 더욱 그랬다. 나라가 어려울 때는 외국으로 피신했다가 상황이 잠잠해지면 중국으로 들어와 돈을 벌지 않느냐는 원성을 산 바도 있다. 당국으로서는 이번에는 극단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