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너19)의 중국과 해외의 창궐 상황이 완전히 역전됐다. 발원지인 중국의 사망자와 환자는 급감하는 대신 해외에서는 이제 시작이라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을 정도로 피크를 향해 치닫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에 대한 강력한 통제에 나서면서 사실상 ‘인민 전쟁’의 승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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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읽힌다./제공=신화(新華)통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의 12일 발표에 의하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사망자는 1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한(武漢)의 8명을 포함, 10명이 후베이(湖北)성에서 나왔다. 나머지는 산시(陝西)성의 중증 환자였다. 이로써 중국 내 전체 사망자는 3169명이 됐다.
신규 확진 환자 역시 10명대로 내려앉았다. 15명에 지나지 않았다. 이중 후베이성 환자는 8명이었다. 전원이 우한 시민들이었다. 나머지 7명 중 6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었다. 광둥(廣東)과 간쑤(甘肅), 허난(河南)성이 각각 3명, 2명, 1명이었다. 이로써 누적 환자는 8만793명이 됐다.
현재 분위기로 보면 수일 내에 중국의 신규 사망자와 환자는 급속도록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해외 유입 환자만 줄어들면 아무리 늦어도 신규 환자가 1주일 내로 0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보건 당국이 해외 유입을 강력하게 통제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