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중국 내 확산세 주춤 현상이 다시 이상 증후를 보이고 있다. 한자릿수를 기록했던 신규 사망자와 환자가 14일 재차 두자릿수로 늘어난 것. 이에 따라 코로나19와의 ‘인민 전쟁’ 완전 승리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한
0
후베이성 우한의 한 야전병원. 환자들이 많이 퇴원해 텅 비어 있다./제공=홍콩 밍바오(明報).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의 14일 발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의 신규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전날보다 무려 6명이나 증가했다. 사망자는 전원이 진원지인 후베이(湖北)성의 중증 환자들이었다. 이들 중 10명은 우한(武漢)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까지 중국 내 누적 사망자는 3189명이 됐다.
신규 환자 역시 하루 만에 두자릿수로 늘어났다. 전날의 8명보다 3명이 늘어난 11명이었다. 이들 중 4명이 우한에서 나왔다. 후베이성의 다른 지역에서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나머지 7명은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환자들이었다. 전날보다 3명이 늘어났다. 발생지는 상하이(上海), 간쑤(甘肅)성, 베이징으로 각각 4명, 2명 1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역유입 확진자는 95명이다. 또 전체 누적 환자는 8만824명, 중증 환자는 3610명이다.
중국 이외의 중화권 누적 환자는 모두 197명으로 집계됐다. 홍콩에서 137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50명이 각각 나왔다. 홍콩에서는 4명, 대만에서는 1명이 각각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