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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폰 부활 노리는 LG전자, 5G폰으로 해외시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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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0. 03. 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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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서 새 5G폰 'LG V60씽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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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60씽큐/제공=LG전자
스마트폰 부문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LG전자가 새 플래그십 5G(5세대 이동통신) 폰을 들고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LG전자는 20일 미국에서 새 플래그십 5G폰인 ‘LG V60씽큐’를 발표하는 행사를 열고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V60씽큐는 6400만화소 카메라에 마이크 4개를 탑재해 8K 비디오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전작보다 노이즈 처리 성능을 2배 이상 개선한 ‘ASMR 모드’도 적용된다. 탈부착이 가능한 6.8인치 디스플레이 듀얼 스크린으로 게임이나 영상 시청 등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듀얼 스크린과 별도로 판매해 799달러로 책정됐다.

LG전자는 같은 모델로 일본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근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 5G 서비스 발표 행사에서 다음달 말 공식 출시 예정인 V60씽큐를 공개했다. LG전자가 손을 잡은 NTT도코모는 가입자가 약 7900만명에 달하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다. 일본에서는 듀얼 스크린을 포함한 V60 가격이 11만8008엔으로 책정됐다.

이로써 올해 5G 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깔릴 미국과 일본 통신 시장에서 LG전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와 경쟁할 수 있는 채비는 갖췄다.

LG전자 입장에서 5G폰 시장이 중요한 것은 2015년부터 스마트폰 부문에서 줄곧 영업적자를 보고 있어서다.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모듈에 강점이 있는 LG전자로선 쉽게 스마트폰을 포기할 수 없기에 새롭게 열리는 5G폰을 통해 반전을 꾀하려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선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올해 V60씽큐의 판매량이 지난해 흥행작 V50씽큐의 판매량인 200만대 수준을 넘기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집중하는 미국·일본· 남미 등 시장 중 미국 시장 판매가 중요한데 지금과 같은 상황이 장기화하면 판매가 위축되면서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올해 V60 판매량은 전작에 살짝 못 미치는 100만~150만대 규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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