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의 6일 전언에 따르면 양국의 관계는 중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창궐했을 때만 해도 예상 외로 상당히 좋았다고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일본이 중국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섰다. 중국 역시 감사를 표하면서 우호적 제스처를 취했다. 양국의 우호가 언제 이렇게 두터운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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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야 그럴 수밖에 없다. 센카쿠 열도에서 가장 가까운 섬에 지대공 및 지대함 미사일 부대를 주둔시킨 것은 언제라도 중국에 대응하겠다는 일본의 의지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으니 진짜 그렇다고 해야 한다. 더구나 일본은 지난해 3월에 고작 380명밖에 안 되던 미야코지마의 경비대원들을 지난달 26일에는 무려 700명으로 늘리기까지 했다. 여기에 이 주둔지에 탄약고까지 건설 중이라는 사실을 더할 경우 중국의 반발은 결코 괜한 게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센카쿠 열도 등에서 중국과 충돌이 발생할 경우 일본이 진짜 무력을 사용할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현재 분위기를 보면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일본 정부도 최악의 경우 미사일 부대를 활용, 초기 대응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16년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지마에 160명 규모의 연안감시대를 배치한 바 있다. 이어 작년에는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에 500명 규모의 미사일 부대와 경비대도 주둔시켰다. 중국 역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구체적 전략을 마련해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국 사이에 봄날은 갔다는 말은 전혀 엉뚱한 게 아닌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