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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정 위기를 해소하고자 구단 직원에게 휴가를 쓰도록 강제하기로 했다고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다만 셰필드는 휴가를 떠나는 직원에게 임금을 정상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임금 지급을 위해 정부에 실업보조금을 신청하지도 않을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평소처럼, 구단 자체 예산으로 직원 임금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사우스햄튼도 직원들에게 임금 전액 지급을 약속했다. 일단 3개월간 임금 지급을 연기한 뒤 정부 지원 없이 온전히 구단 예산으로 임금을 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우스햄튼은 당초 직원을 일시 해고하고 정부로부터 재정보조금을 받아 일시 해고 직원들에게 급여의 80%를 보전해주는 방안을 실행하려다가 이를 취소했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솔선수범’이 리그 전체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처음으로 ‘임금 정상 지급’을 선언했다. 맨유 선수들도 급여의 30%씩을 갹출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국민보건서비스(NHS)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등 ‘빅클럽’들은 지난 4일 재정위기를 타개하고자 일부 직원들을 일시 해고한다고 발표한 것과 정반대 행보였다. 이들의 행보는 ‘부자 구단’이 사정이 어려운 사업자들을 위해 마련된 제도를 악용하는 것이라는 날 선 비판을 받기도 했다.
리버풀은 뒤늦게 ‘일시 해고’ 계획을 철회했다. 리버풀 무어 CEO는 “지난주 우리는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