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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0원 아이돌 폭풍눈물, 허울의 중화권 연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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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0. 04. 2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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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출신 리정다, 극단 생각도 했다고
연예계는 수입의 편차가 극심한 곳으로 유명하다.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스타가 되면 어마어마한 수입을 올리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완전 손가락만 빨아야 한다. 중화권 연예계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A급 스타들은 움직이는 기업이 될 수 있으나 반대가 되면 생활고에 허덕여야 한다. 연예계가 허울만 그럴 듯한 곳이라는 말이 될 듯하다.

리정다
대만 아이돌 리정다. 최근 아이돌의 수입이 예상보다는 훨씬 못하다는 사실을 고백, 화제를 모으고 있다./제공=신랑.
이런 사실을 현역 아이돌이 폭풍 눈물을 흘리면서 고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이 주인공은 나름 유명한 대만의 아이돌 리정다(勵政達·28)로 최근 솔직하게 자신의 처지를 술회, 팬들의 공감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10여 년 전 데뷔한 이후 나름 활발하게 활동했다. 소녀 팬들도 많이 생겼다. 꽤 상당한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진실은 예상과는 180도 달랐다. 수입이 생각 만큼 많지 않았다는 것이 최근 그가 솔직하게 털어놓은 진실이다. 심지어 2018년에는 수입이 0이었다고 한다. 그는 상황이 이렇게 되자 친구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눈물을 흘리면서 하소연했다고 한다. 돌아오는 답은 정신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라는 것이었다.

또 한 감독은 그에게 은퇴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제는 늙었으니 다른 일을 찾아 생계에나 신경을 쓰라는 권고였다고 할 수 있었다. 그는 그럼에도 꿋꿋이 버텨 지금에 이르고 있다. 얼마나 수입이 늘었는지에 대해서는 애써 밝히지도 않는다고 한다. 사정이 좋아지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려도 무방할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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