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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코로나19 여파에 발목…1분기 순익 전년 대비 22.2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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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0. 04. 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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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지분 기준 1377억원 기록
"충당급 환입 기저효과 영향…제외 시 양호"
올해 순익 전망치 1000억원 낮춰
BNK금융 로고
BNK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여파에 발목을 잡혔다. 순익이 지난해보다 20% 넘게 하락했다. 이에 BNK금융은 올해 순익 전망치도 낮췄다.

BNK금융은 1분기 지배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이 137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2.25% 감소한 수치다.

BNK금융은 실적이 작년보다는 감소했지만,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된 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요인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냈다는 입장이다. BNK금융은 지난해 1분기 충당금 환입 영향으로 순익이 248억원 증가했다. 이를 제외하면 올해 순익은 작년보다 10%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핵심 이익인 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감소한 536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수수료이익은 비은행 자회사의 PF수수료 증가로 27.3% 증가한 686억원을 나타냈다.

대손상각비는 지역의 부도·도산 감소에 따른 안정적인 충당금 관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줄어든 832억이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12.98%, 보통주자본비율은 9.53%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874억원과 474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각각 22.72%와 24.04% 하락한 규모다.

BNK금융은 올해 연간 순익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지난 2월 올해 순이익 규모를 6100억원으로 전망했지만, 이날 다시 5100억원으로 정정했다. BNK금융 측은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성장률 전망 악화 및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 등 추정자료의 변경을 반영해 영업실적 전망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BNK금융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그룹 내부등급법승인과 2분기부터 시행되는 바젤Ⅲ 최종 규제안을 적용할 경우 보통주 자본비율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는 움츠러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에 기반을 둔 금융사로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은 22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고,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 및 신속 지원반도 운영하고 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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