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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돈 버는 짝퉁 유덕화 中서 화제, 본명은 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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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0. 05. 0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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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비 최소 한 번에 170만 원 이상
유명인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 것은 별로 나쁠 것이 없다. 더구나 그 유명인이 평판이 좋을 경우는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한다. 여기에 이로 인해 떼돈까지 번다면 짝퉁 유명인은 진퉁에게 할아버지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짝퉁 유덕화
짝퉁 류더화 천 모씨. 짝퉁으로 활약하면서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제공=신랑.
이런 짝퉁 유명인이 최근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홍콩의 스타 류더화(劉德華·59)을 닮은 천(陳) 모씨로 이름은 주변 지인 외에는 누구도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짝퉁 류더화라고 하면 중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0대 후반의 나이인 그는 소년 시절부터 류더화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청년 시절까지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았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직업을 가져야 하게 될 때부터 고민이 시작됐다. 주변에서 많은 돈을 벌게 된다면서 그에게 짝퉁 류더화로 살라는 권유를 한 것. 그는 장기간 고민 끝에 주변의 권유를 받아들였다. 노래를 전문적으로 배운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단역 배우로도 활동했다.

이후 그는 짝퉁 류더화로 완전히 떴다. 지금은 주로 행사를 뛰면서 한 번 출연에 1만 위안(元·170만 원) 이상 개런티를 받는 고소득자가 됐다. 당연히 세금도 많이 낸다. 그는 최근 신랑과의 인터뷰에서 “나로 살지 못한다는 억울함은 있으나 괜찮다. 수입이 많으니까”라면서 현재 자신의 생활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세상에 사는 방법이 가지가지라는 말은 확실히 사실인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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