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제도적 책임져야"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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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3일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태영호·지성호 당선인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반성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국회에 입성하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이 돼야 하는데 국민의 목소리를 읽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교수는 두 당선인이 “탈북민들 사이에서 나오는 ‘카더라’나 ‘아니면 말고’식의 소식을 책임을 지지 않고 전하고 있다”며 “국회에 가서도 아니면 말고 식으로 말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일이 계속되면 당에서도 제지해야 한다고 본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탈북민 전문가 출신의 두 당선인이 국회의원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다소 무지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익명을 요구한 전문가는 “국회의원 당선인으로서 자신의 발언에 신중을 기했어야 했는데 아직도 탈북민 전문가라는 인식이 있었던 것 같다”며 “탈북민 네트워크에서 오는 정보를 그대로 발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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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전문가는 “나름 대북 소식통을 통해 (이상설을) 들었을 텐데. 대북 소식통은 정보의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며 “모르고 했다면 자질이 실망스러운 것이고 알고 있었다면 더더욱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의원 역할을 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학계의 한 전문가는 그간 김 위원장에 대한 신변 이상설이 난무한 데 대해서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신변 위중설이 맞다고 보기에는 (북한의) 동향이 약하지 않은가”라며 “(김 위원장이) 죽었다는 식으로 주장한 건 너무 심하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생각도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두고 여러 가능성을 보면 되는데 너무 앞서간 것 같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