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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유명 관광지인 시후(西湖)도 인파로 몸살을 앓은 케이스로 손색이 없다. 하루에 약 20만명 가까운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무료 관람이 가능한 구간에는 1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렸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제기된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베이징의 대표 관광지인 구궁(故宮)의 경우는 하루 5000명으로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있으나 석 달여 만에 문을 연 탓인지 노동절 연휴기간 전체의 입장권이 매진됐다. 돌아오는 주말 입장권 역시 다 팔렸다. 이와 관련, 베이징 시민 차이구이룽(蔡貴龍) 씨는 “시민들이 오랫동안 코로나19와 싸우느라 심신이 지칠대로 지쳤다. 이제는 힐링을 해야 할 시기가 됐다. 구궁은 이를 위한 더 없이 좋은 장소로 꼽힌다”면서 향후 구궁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연휴 셋째 날인 3일까지 중국 전역의 관광객 수는 8499만7000 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관광 수익은 350억 위안(6조 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노동절 연휴 4일 동안 관광객 수 1억9500만명, 관광 수익 1176억7000만 위안에 비하면 많이 모자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연휴 마지막 날인 5일까지 계산할 경우 전체 관광객 1억5000만명, 관광 수익 600억 위안 돌파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