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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EU 기업인 출입국제한 완화 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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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0. 05. 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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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EU대사(여섯번째)가 12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주한EU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기업인 출입국 제한 완화와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12일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EU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에서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기업인 패스트트랙과 같은 조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 부회장은 “체코, 폴란드,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보니 한국 기술인력이 입국하지 못해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정상화를 위해 유럽 각국 정부가 지원책을 펼치는 과정에 한국 기업이 차별받지 않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그는 “원-유로화 통화스와프 체결을 적극 검토할 시기”라며 “한-EU 양대 경제권과 기업 모두에 필요한 금융 안전망이자 상징적인 경제협력 장치”라고 덧붙였다.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EU대사는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국제적 연대와 결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10주년을 맞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새로운 기술과 산업, 시장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제적 충격을 줄이고 한-EU간 무역·투자 확대를 위해 한-EU FTA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과 함께 이건기 해외건설협회 회장, 이민철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등 주요 업종단체 대표, 삼성전자, 현대차,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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