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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시간 늘자 여름철 에어컨 AS 대란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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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0. 05. 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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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올 여름 AS 몰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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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에어컨 기사가 에어컨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서비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름철 에어컨 AS 신청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AS 신청이 전년대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7∼8월 에어컨 방문 수리를 신청할 경우 AS를 받기까지 5일 이상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AS 신청도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3∼5월 에어컨 사전점검 접수 건수는 작년보다 25% 증가했다.

특히 TV·냉장고 등 다른 제품의 방문 수리를 요청했을 때 에어컨 추가 점검을 제안하는 ‘플러스원’ 서비스 이용률이 많이 늘어났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올해 들어 접수된 에어컨 세척 건수 또한 작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올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것도 에어컨 AS 대란을 예고하는 요인이다.

5월 들어 전국 최고 기온이 25도를 넘었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는 5∼8월 한반도 인근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란 보고서도 내놨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매년 발생하는 에어컨 고장 10건 중 6건이 7∼8월에 몰린다”며 “올해도 여름철 대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업체들은 더위가 본격화하는 6월 중순 직전인 5월 말까지를 기다림 없이 점검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시기로 보고 있다.

여름철 대란을 막기 위해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서비스는 3월부터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달 12일, LG전자는 내달 19일까지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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