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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츠(DSC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4년 전 세계 모바일 OLED 패널 캐파(생산능력)에서 한국 업체가 4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추정치인 67%에서 20%포인트 가까이 줄어든 수준으로 중국 업체 점유율 합계(50%)보다 낮아진 것은 처음이다.
반면 중국 업체 생산능력은 올해 전체의 30%를 처음 넘어선 뒤 증가세를 이어가 2024년 50%, 2025년 53%까지 늘어날 것으로 봤다.
특히 세계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에서 매출 기준 80∼90%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독주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더욱 초조해질 수밖에 없다.
지난 4월 삼성전자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80% 초반을 기록했다.
나머지 20%는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에서 나오는 매출인데, 이 또한 연내 철수를 공식화했다. 결국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OLED, QD(퀀텀닷)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먹거리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인 투자 속도를 조절하는 와중에 QD에 대한 투자 만큼은 멈추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와 달리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이 생산될 것으로 추정되는 아산 탕정 2단지 투자는 현재 잠정 중단된 상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밖에 폴더블 OLED 모듈 생산라인도 증설을 이어가며 본격 개화하는 폴더블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산 QD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은 내년 상반기, 베트남 폴더블 OLED 모듈 증설 라인은 올 하반기 가동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크게 소형은 폴더블, 대형은 QD를 차세대 기술로 보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