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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1조여원 투입해 덴마크 의약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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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0. 06. 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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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홀딩스 로고/제공 = 위키미디어
후지필름 홀딩스(후지필름)가 1조여원을 투입해 덴마크 공장을 증설한다.

10일 닛케이아시안리뷰는 후지필름이 치료제 수요 증가에 대응해 덴마크 공장에서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늘리고자 1000억엔(약 1조1121억원) 투자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후지필름은 투자금으로 2만리터 규모 세포 배양 탱크 6개를 새로 도입한다. 포장시설 등도 도입해 통합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후지필름은 2023년까지 덴마크 공장에 신규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을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이같은 증설을 통해 전반적인 제조 능력을 두배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닛케이는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부작용이 거의 없는 높은 치료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 기준으로 이 시장 규모는 약 27조엔에 달하며 연간 8%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바이오의약품 제조사업 매출기준 시장점유율이 약 13%에 달한다. 신규 자본투자로 시장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2025년 회계연도에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제조업 매출액을 현재 3배에서 2000억엔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약 개발과 함께 기존 바이오의약품 중 일부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후지필름은 잠재적인 코로나19 치료제로 꼽히는 아비간을 생산하고 있다. 후지필름 자회사인 도야마 화학이 개발한 아비간은 지난 3월초 중국 관리가 코로나19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밝힌 후 주목을 받았다.

아비간은 이달 결론이 나오기로 했던 임상시험이 다음달로 미뤄져 일본 정부 승인은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달 감소하면서 충분한 환자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임상시험 대상자 수는 96명이지만 지난 6일기준으로 시험에 참가한 사람은 약 70%에 불과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코로나 19 확진자(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제외)는 지난 9일 총 45명이 발생해 누적 1만726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 수는 920명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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