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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구는 온라인 화상 영어학습 운영업체 이앤오즈와 협약을 맺고, 이앤오즈에서 제공하는 화상학습시스템을 통해 숙련된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수준별 수업을 구민들이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구는 기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성인까지였던 수강생 범위를 초등학교 1학년부터 들을 수 있도록 확대했다. 지난해 3월 초등 1~2학년의 영어 방과후학교 과정을 허용하도록 개정된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을 발빠르게 반영한 것이다.
이로써 초·중·고등학생들은 1대4 수업 기준 한 달에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사회적배려대상 학생들은 1대4 수업 기준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수강료(1달 기준)는 1대4 수업의 경우 초1~고3은 1만원, 성인은 3만3000원이다. 1대1 수업의 경우 초1~고3까지는 7만1000원, 성인은 8만9000원이다.
수강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2개월 과정이다.
구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면서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구 예산을 추가 지원했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달 26일까지 구 원어민 화상영어학습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나 구청 화상영어학습센터나 미래교육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서, 온라인에서 원어민 강사를 만나는 화상영어학습의 기회를 보다 많은 구민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