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악화되고 있는 남북 관계의 해결책으로 북한과 미국의 조속한 대화 재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과 워싱턴에 특사를 파견, 북미 대화의 재개를 설득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권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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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미 대화 재개를 주장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베이징=홍순도 특파원.
권 회장은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직후인 17일 발간된 중국의 유력 주간지 ‘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주장하고 상황이 최악으로 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북한, 평화의 상징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한반도 정세는 폭파를 통해 대화로 가는가?’라는 제목의 이 인터뷰에서 “북한이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라고 봐야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그동안 최대한 성의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분노하면서 극적인 정세변화를 통해 새로운 담판을 진행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 회장은 또 “미국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특수성을 인정해 두 곳의 시설의 활용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권 회장은 김대중 정부의 청와대 정치국장과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 일본 시즈오카현립대 초빙교수, 중국 칭화(淸華)대 방문학자 등을 역임한 동북아 국제관계 전문가로 북한도 5번이나 방문한 바 있다. 그가 인터뷰를 가진 ‘신문주간’은 중국 국무원 산하 기구가 발행하는 권위 있는 주간지로 매주 90여만부를 발행해 중국 각급기관에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