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철 두산중국 총재가 18일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총망라한 최대 외국계 경제단체인 중국한국상회 제27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의 취임은 중국한국상회가 이날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신윈난(新雲南)크라운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그를 만장일치 선출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 신임 회장은 1989년에 두산에 입사, 두산 전략기획부 부장을 지낸 후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 최고재무관리자(CFO), 두산 전략기획본부 전무, 두산인프라 코어 CFO를 거쳐 2015년부터 두산중국 총재를 맡고 있다.
이호철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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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 중국한국상회 신임 회장에 취임한 이호철 두산중국 총재./제공=중국한국상회.
중국한국상회는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12월 10일 중국내 유일한 한국계 법정단체로 설립된 기관으로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 사무소 역할도 하고 있다. 6월 기준으로 전 중국 44개 지역에 350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로 대기업의 중국 내 최고책임자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는 전통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장원기 전 삼성중국 사장과 정창화 포스코차이나 사장이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내수경기 침체로 우리 기업이 전에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시기에 회장의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우리는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다. 포스트코로나19 시대의 중국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면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상회의 대표적 사업으로 자리 잡은 베이징 모닝 포럼, 기업 실무 아카데미, 정책 이슈 세미나 등 전통적인 방법의 설명회 및 교류가 어려워짐에 따라 기업실무 화상 아카데미, 온라인 정책 이슈의 화상 세미나, 새로운 경영 트렌드를 주제로 한 온라인 화상 포럼 등 회원대상 ‘비대면’ 지원방식을 늘려가도록 하겠다”면서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