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중국 경제는 지난 세기 70년대 말 개혁, 개방 정책 실시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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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컨설팅사인 차이나베이지북(CBB) 역시 비슷한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4~6월 경제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전기보다는 약간 개선됐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상당히 축소된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3, 4분기에도 상황이 썩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현재 중국 경제 당국은 이런 상황을 잘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달 28일 막을 내린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 전체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성장률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또 중국식 양적완화(QE)를 의미하는 대수만관(大水漫灌·물을 대량으로 댐. 경기부양의 의미)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에 4000억 위안(元·68조 원)을 지원하는 경기 자극에 나서는 행보 역시 이와 마찬가지다. 차오펑치(曹鳳岐) 베이징대 교수 등의 낙관론자들이 올해 3% 성장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최근의 각종 통계들과 상당수 닥터 둠(경제 비관론자)들의 주장을 감안할 때 현재는 분명 암담한 상황이다. 0%를 넘어서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라는 표현이 설득력 있게 들리는 것이 현실이다.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는 달리 ‘좌판’ 활성화를 통한 경기 자극을 주창하는 것은 이와 무관치 않다. 올해 경제가 개혁, 개방 이후 최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이제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