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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탁현민 측근 의혹 한겨레 보도는 오보…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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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07. 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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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보고대회 참석한 탁현민 비서관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 연합뉴스
청와대는 16일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측근의 기획사 ‘노바운더리’가 국방부 행사를 정식 계약 없이 수주했다는 한겨레신문의 보도를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 자료를 내고 “한겨레신문의 오늘자 삼정검 수여식 등과 관련한 보도는 명백한 오보이자 왜곡”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2018년 국방부의 삼정검 수여식이 정식계약 없이 노바운더리에게 수주됐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2018년 이전 삼정검 수여 행사 자체가 없었고,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 직접 수여에 나선 행사였던 점’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 대변인은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국방부 예산이 편성되어 있지 않았던 상태로 관련 예산이 없던 국방부는 행사 전에 계약을 진행할 수 없었다”며 “일단 행사를 추진하게 된 것으로 행사 종료 후 사후정산 방식으로 행사비용을 집행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강 대변인은 노바운더리 선정 배경에 대해선 “대통령의 긴급한 일정 확정에 따라 국방부는 당시 청와대 행사 경험이 있고 삼정검 수여식의 새로운 콘셉트와 형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획사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2018년 10월 국군의 날 유해봉환식이 필요한 서류가 빠진 채 노바운더리에 맡겨졌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선 “대통령 참석행사는 보안성, 시급성의 이유로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계약의 조건, 내용, 금액은 모두 부처의 실무업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강 대변인은 서류가 남아 있지 않다는 주장에는 “국방부는 계약과정에서 갖추어야 할 모든 자료(견적서, 여성기업확인서, 행사과업지시서, 용역내용 검수조서 등 총 7건)를 보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관련한 기사내용은 명백한 오보이며, 오보에 따른 책임을 취재진과 한겨레신문사에 엄중히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노바운더리가 2018년 이후 국방부 주관 행사를 5건 수주한 데 대해선 “첫 행사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법인등기도 되지 않은 회사 운운하는 것은 재탕으로 부당한 비난을 가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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