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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관행 中 연예계, 양미도 쿨하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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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0. 07. 1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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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져야 할 악습이나 근절은 어려울 듯
“돈이 있으면 귀신한테도 연자방아를 돌리게 할 수 있다”라는 기가 막힌 중국 속담이 있다. 돈에 대해서는 거의 광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는 중국인들에게는 진짜 딱 들어맞는 속담이 아닌가 싶다. 당연히 연예인들에게도 이 속담이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아니 어쩌면 더 잘 들어맞는 속담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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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예계의 스폰서 관행을 쿨하게 폭로한 바 있는 양미. 토크쇼에 출연했을 때의 모습이다./제공=신랑.
이에 대해서는 지금은 완전 톱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양미(楊冪·34)도 쿨하게 인정한 바 있다. 수년 전 토크쇼에 나와 “스폰서 관행에 대해 알고 있나? 제의를 받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는 지체없이 “그렇다”라고 대답한 것.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그러나 양미는 당시 자신이 속칭 첸구이쩌(潛規則)로 불리는 이 관행에 편승, 스폰서 제의를 승낙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사회주의권의 종주국에 속한다. 그럼에도 이성이나 도덕 문제에 대해서는 무척이나 관대하다. 연예계의 스폰서 관행은 이로 보면 별로 이상할 것도 없다. 심지어 재력가의 금전적 도움을 마다하지 않는다고 공공연하게 밝히는 스타들도 적지 않다.

양미는 이 부류에 해당하지는 않는 것 같다. 스폰서 관행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자신의 행적에 대해서는 입에 올리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적어도 신인 때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에 제의를 받았을 가능성은 100%에 가깝다고 해야 한다. 확실히 중국에서는 귀신도 돈 앞에서는 무릎을 꿇어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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