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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미국, 인도, 일본, 베트남, 태국, 중국에 있는 동포 및 재외 공관장들과 화상 간담회를 하고 현지 코로나19 상황과 극복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한국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을 때 재외 동포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고국에 큰 힘이 됐다”며 “모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민간 외교관”이라고 인사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제 국가가 답할 차례”라며 “국가는 우리 국민과 동포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라크 파견 근로자 293명이 군용기로 귀국한 것을 포함해 117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교민 귀국을 지원하는 등 정부가 재외 국민 안전에 기울인 노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한국 기업인 예외입국과 해외안전지킴센터의 설치 등 조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한 재외공관과 외교부 직원들의 노고도 컸다”며 “특별히 감사를 표하면서 자긍심과 소명의식을 갖고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화상 연결에서 한국과 일본 등의 공조로 인도에서 귀국해 치료 중인 백혈병 어린이의 아버지 손혁준 씨는 “이번 일을 겪고 대한민국 사람으로 태어난 게 너무 자랑스럽다”며 “인도대사관이 적극행정의 모범을 보여주셨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일본, 인도의 삼각협력으로 무사히 따님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치료 경과가 좋다고 들었다. 다행스럽다”며 “대사관에서 교민들의 어려움을 잘 챙겨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 뉴욕의 상황에 대해선 “정부가 걱정하는 것보다 교민들이 현지에서 겪는 어려움이 더 클 것”이라며 “코로나 때문에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이에 대해 각별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