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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먹튀’ 산체스, 인테르 완전 이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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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8. 06. 12:31

SOCCER-ITALY-SPA-INT/REPORT <YONHAP NO-1149> (REUTERS)
알렉시스 산체스 /로이터연합
‘주급 7억 사나이’ 알렉시스 산체스(32)가 결국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로 완전 이적한다.

6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이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 뒤 “산체스의 인테르(이탈리아) 완전 이적에 양 구단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8년 1월 맨유에 입단한 산체스는 그동안 ‘먹튀’ 대접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141경기 47골, 아스널(잉글랜드)에서 166경기 80골로 큰 기대 속에 맨유에 합류했지만, 맨유에서는 45경기 5골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경기만 따지면 32경기 3골에 머물렀다. 주급 50만5000파운드(약 7억 8000만원)에 계약했던 맨유는 산체스의 부진이 뼈아팠다.

전력 외로 분류되던 산체스는 결국 맨유가 그의 주급 일부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올 시즌 전 인테르로 임대됐다. 그러나 산체스는 인테르에서 올 시즌 4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등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인테르는 결국 그를 완전 영입키로 결정하면서 양 측은 신속하게 입장을 정리했다.

맨유는 산체스와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었으나, 계약을 해지하며 산체스를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어줬다. 인테르는 이적료 없이 산체스를 영입, 3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는 맨유보다 낮은 주급을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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