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제7호 태풍 ‘히고스’가 남부의 광둥(廣東)성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완전히 설상가상이라는 말이 과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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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은 즉각 홍수 응급대응 단계를 최고인 1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역사상 처음 있는 조치로 알려지고 있다. CCTV가 “100년에 한번 있을 홍수가 도래했다”고 전한 것은 이유가 있지 않나 보인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히고스’는 광둥성 동부 710km 부근 해상에서 이날 오전 9시 발생했다고 중국 기상 당국은 전했다. 히고스는 홍콩이나 마카오 부근으로 서진하면서 대륙으로 상륙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빠르면 19일 오전 일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기상 당국은 19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쓰촨성을 비롯해 윈난(雲南), 구이저우(貴州)성과 광시(廣西)장족자치구, 베이징 등지에 폭우 황색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이어지던 중남부의 폭우 피해가 전국으로 확대됐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은 지난 6월부터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계속된 홍수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이재민만 6500만여명이 발생했다. 사망, 실종된 피해자는 219명에 이른다. 직접적인 경제 손실액은 2000억 위안(34조 원)에 근접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