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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회장 후보 분석] KB금융 왕좌 놓고 주자들 뛴다...윤종규 회장부터 계열사 CEO 경쟁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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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0. 08.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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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금융 KB완성 대세론에 세대교체론도 대두
윤종규·허인·양종희·이동철·허정수 경영성과 분석
KB금융그룹을 3년간 이끌어갈 사령탑을 뽑는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본격 개시됐다. KB금융은 지난 12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첫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어 회장 선임 일정과 함께 후보자군 평가 및 선정 방법 등 구체적인 절차를 담은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마련한 데 이어 내부 인사 5인과 외부 인사 5인 등 10명의 롱리스트를 선정했다. 회추위는 이들 10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뒤 오는 28일 4인의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3연임이 유력시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윤 회장이 6년 간 그룹을 이끌어 왔고, KB그룹이 일정 궤도에 오른 만큼 사령탑을 넘겨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KB금융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에 아시아투데이는 내부 후보군에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허정수 KB생명 사장 등이 갖추고 있는 경쟁력을 분석한다.

윤 회장은 국민은행장과 그룹 회장을 역임하면서 KB사태로 내홍을 겪은 그룹을 안정시켰고, 특히 LIG손해보험과 현대증권, 푸르덴셜생명까지 굵직한 인수합병(M&A)를 성공시키며 KB금융을 신한금융그룹과의 리딩금융 경쟁 반열에 올려놓았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취임 이후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하는 등 경영능력을 증명한 데다, 취약했던 글로벌 부문을 끌어올렸고 디지털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왔다.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LIG손보 인수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해온 데다 2016년부터 KB손보를 경영해오며 그룹의 핵심 자회사로 성장시켰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역시 경쟁력 있는 후보다. 이 사장도 KB국민카드 사령탑을 맡은 뒤 성장세를 이어갔고, 난제였던 노사갈등 해소에도 기여했다. 허정수 KB생명 사장은 그룹 내 낮은 비중인 KB생명의 실적을 개선했고, 영업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며 경영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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