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올리브영은 2일 최근 2주간(8월 16일~9월 1일)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의 일평균 주문 상품 수가 지난 3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3월 22일~4월 19일)보다 101% 증가했다고 밝혔다.
CJ올리브영 측은 “주문 1개당 구매하는 상품 개수가 지난 3월보다 증가했다”며 “생활 필수품(생필품)뿐만 아니라 화장품을 미리 구매하는 쟁여두기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판매량 순으로 살펴보면 마스크팩, 스팟패치, 아이라이너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오늘드림은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매한 제품을 주문 후 최대 3시간 내에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다. 물류센터가 아닌 주소지 인근 매장에서 포장·배송하는 방식으로 전국 매장과 연계해 배송 시간을 단축시켰다. 전국 600여 개 매장에서 배송하며 주문 가능 상품 수는 1만1000여개에 달한다. 지난 2월부터는 배송 시간대를 고객이 직접 지정하는 ‘쓰리포 배송’과 ‘미드나잇 배송’ 옵션도 도입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즉시 배송을 찾는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오늘드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옴니(Omni)채널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