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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1일(현지시간) 50억 달러(약 5조926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뒤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4.67% 하락한 475.05 달러에 마감했다.
불과 하루전 5대1로 액면분할한 첫날 전일대비 13% 상승마감한 것과 대비된다.
미국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50억 달러는 테슬라 시가총액 4640억 달러(약 550조원)의 1.1%에 해당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설명했다.
이번 유상 증자로 주가하락을 예상하는 의견들이 나오고있다.
미국 증권사 밀러 타박의 수석시장 전략가인 매트 말리는 “테슬라 주식이 앞으로 1~2주 조금 더 반등하더라도 연말까지는 1일 주가보다 30% 이상 낮은 수준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CNBC는 보도했다.
캐나다 왕립은행(RBC)은 유상증자와 관련, 테슬라를 재정적으로 너무 과대평가했다고 언급했다. RBC는 다만 목표주가는 170달러에서 290달러로 올렸다. 하지만 테슬라의 현재 주가보다는 낮은 목표치다.
미국 증권사 웨드부시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중립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목표주가는 380달러라고 CNBC는 전했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또 다른 투자를 추진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테슬라 측은 지난 7월 텍사스 주에 제2의 미국 자동차 공장을 열 계획이며 생산은 내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에서도 자동차 공장 증설을 위해 중국 은행들과 대출 계약을 맺었다.
테슬라는 또한 트럭 등 몇가지 새로운 차종도 개발하고 있다.
모닝스타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휘스턴은 “막대한 자본 지출을 요구하는 테슬라 공장이 더 많이 생길 것” 이라면서 “테슬라 주식이 늘면서 테슬라는 거의 공짜로 돈을 벌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자동차 공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커지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7월 창사이래 처음으로 4분기 연속 수익률을 냈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500% 가까이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테슬라처럼 주가가 비싸지만 인기있는 종목에 거래가 대거 몰렸다고 WSJ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