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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거리두기, 확진자 두자릿수면 이번 주말 2단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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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09. 0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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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모두발언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 / 정재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확진자가) 안정적으로 두 자릿수로 내려간다면 이번 주말에 다시 2단계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MBN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 자릿수로 내려간다고 하면 확실하게 성과가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국민 여러분께 이번 추석은 이동을 최소화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간곡하게 당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추석때는 도로 이용료를 받는 쪽으로 해서 가능하면 이동을 줄여달라는 강력한 메시지가 들어있다”고 말했다.

또 정 총리는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이번에 소요되는 예산은 전부 국채로 충당해 빚을 내는 것”이라며 “진짜 필요한 분들에게 좁게, 두텁게 드리는 게 낫겠다, 국민들께는 죄송하지만 힘든 분들에게 정부가 힘이 될 수 있도록 양해해달라는 것이 정부의 심정”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전국민 지급 주장에 대해선 “정부 재정형편이 괜찮으면 전체 국민에게 지원금을 드리는 것이 옳겠으나 아주 제한된 재원, 그것도 정부가 가지고 있는 돈이 아니고 빌려서, 채권을 발행해서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정부의 어려움을 이해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 의료정책과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선 “논의가 충분히 못 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런 일이 없었어야 했지만, 어떻게든지 잘해보자고 해서 의정 간에 합의가 이뤄진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 총리는 한 차례 연장된 의사 국가고시의 재연장에 대해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일부 단체가 개천절인 다음달 3일 집회를 예고한 데 대해 “정부 정책이 마음에 안 들거나 문제가 있어도 방역을 해치며 그런 일(집회)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지난달 25일 국회에 출석해 8·15 광화문 집회를 허용한 법원 결정을 잘못됐다고 비판한 것이 ‘삼권분립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선 “총리라고 해서 모든 것에 입을 닫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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