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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8일 루마니아 두산IMGB의 지분 99.92%를 현지 투자펀드인 SIF 바나트-크리사나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열린 이사회에서 두산IMGB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지난 5월 31일부로 생산을 중단하고 토지·기계장치 등 자산 매각을 추진해왔다.
두산IMGB는 두산중공업이 2006년 루마니아의 최대 주조·단조업체인 크배르너IMGB를 인수하며 설립됐다. 인수 당시 창원 본사에 있는 플랜트 기초 소재 생산 라인에 이어 제2의 소재 공급 거점 구축을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인수 후 계속 대규모 적자에 시달렸다. 지난해 순손실은 약 800억원로 전년도 약 72억원보다 적자폭이 크게 확대했다. 결국 회사 측은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두산중공업은 국내외 자산을 매각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그룹은 올해 초 두산중공업 경영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채권단에서 3조6000억원을 긴급 지원을 받는 대신 3조원 규모 자구안을 마련했다. 자구안에서 매각 가능한 모든 자산을 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