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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예상을 뒤엎고 급격하게 회복 중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엇보다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언론이 8일 해관총서의 통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8월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9.5%나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달의 7.2%에 비해 무려 2.3%P나 높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당초 예상치 7.3%보다도 2.2%P나 좋았다. 금액으로는 2353억 달러에 이르렀다. 반면 수입은 2.1% 줄어들었다. 내수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기는 하나 이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경우 올해 전체 무역 흑자는 지난해보다 늘면 늘었지 줄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출 증대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품목들은 코로나19의 역설을 생각하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우선 마스크가 효자 역할을 톡톡하게 했다. 방직물 수출의 증가율이 47%나 폭증, 147억 달러에 이르게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코로나19 창궐에 따른 재택 근무 확대로 수요가 폭발한 퍼스컴의 역할도 무시하기 어려울 것 같다. 42%나 늘어난 18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미국의 경제 회복 역시 거론해야 할 것 같다. 8월 대미 수출이 20%나 늘어난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이 무색한 것 같다.
각종 경제 지표 역시 나쁘지 않다. 대표적으로 체감 경기를 반영하는 차이신(財新)서비스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좋다. 매달 경기 호황의 기준점이 되는 50을 넘고 있다. 2분기의 3.2%에 이어 3분기도 플러스 성장의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고용 사정도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중국은 8일 사실상 코로나19의 종식을 선언했다. 앞으로 경제 전반이 코로나19 창궐 이전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내수가 폭발, 전체 경제를 견인할 수도 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좌판 경제의 활성화를 부르짖은 만큼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다. 중국 경제의 서프라이즈는 이제 현실이 되고 있는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