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최악의 경우는 이보다 더 많은 피해를 볼 가능성도 배제못할 상황이다. 차이나 엑소더스가 앞으로는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중국 경제에 타격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
차이나 엑소더스는 일부 중국 토종 기업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저임금에 힘입어 고속 성장을 구가한 의류, 봉제 분야를 비롯한 노동집약적 산업의 기업들 역시 속속 미얀마나 베트남으로 공장을 옮기는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스위스은행이나 미국 BOA의 최근 추산에 따르면 차이나 엑소더스에 의한 경제적 피해는 대략 연간 5000억∼7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에 투자한 미국 기업들 76%가 이미 철수했거나 생산지 이전을 검토하는 현실을 보면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최대 7500억 달러 규모의 피해는 결코 간단치 않다. 이는 미국 1년 국방비와도 맞먹는 규모다.
이에 중국 정부는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전국 각지의 크고 작은 지방 정부들이 외자 기업들의 철수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다. 하지만 현실을 되돌리기에는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아 보인다. 신냉전으로까지 비화한 미·중 무역전쟁이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는데다 중국 내 저임금 등의 매력도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이다.










